학교.학급.학생당 경비로 산출, 일괄 지급되던 학교운영지원비가 내년도부터 차등 지원된다.
충북도교육청은 학교운동부 육성 등 학교운영에 따른 어려움을 해소하고, 외부재원 유치를 적극 유도하기 위해 내년부터 학교운영 기본경비 지원 방식을 변경해 시행키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학교 운동부를 육성하는 학교 가운데 학교회계에서 500만원 이상 운동부에 지원한 학교는 도교육청이 지원액의 30%를 지원하고 학력제고 추진을 위해 학교운영 기본경비의 16.5% 이상을 전기요금으로 지출하는 31개 고교에도 학교별로 1천만원씩을 지원키로 했다.
이와 함께 기업체나 동문회 등 외부로부터 재원을 유치하여 학교 교육활동에 투자한 학교에 대해서는 유치액의 20%를 성과금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도교육청은 앞으로 학교간 실정을 고려해 학교운영 기본경비를 합리적으로 배분, 학교운영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재정운영의 자율성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