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교육청이 사립학교 과원(過員)교사를 공립학교에 파견근무토록 하거나 순회지원에 나서도록 해 올해에만 2억원 이상 예산을 절감하는 등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도교육청은 농촌 지역의 학생수 감소로 8개 사립학교에서 발생한 과원교사 13명을 휴직이나 연수파견 등으로 기간제 교사 임용 사유가 발생한 학교로 파견(7명)이나 순회지원(6명)을 하도록 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공립학교에서 활용하는 7명의 교원으로 2억300만원 가량의 예산절감 효과를 거두고 있어 재정상태가 열악한 사학재단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이와 함께 과원교사 6명이 인근 공립학교에 순회 지원하여 해소에 따른 학력제고와 공립 파견 및 순회 지원에 따른 공.사립간 근무환경 이해, 현장경험을 통한 공.사립 간의 균형발전, 과원교사의 신분불안 해소 등 성과가 매우 높았다.
사립 과원교사의 공립 파견 및 순회지원제가 이처럼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은 도교육청이 사립학교 과원교사를 공립학교 근무 희망지에 우선 배치하거나 순회지원토록 하고 있으며 사립학교에서 해당 교사를 필요로 할 경우 다시 사립을 지원할 수 있도록 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