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 명문고'로 통하는 외국어고나 과학고 등 특수목적고등학교(특목고)가 2009년 3월까지 전국에 모두 11개가 신설된다.
교육인적자원부가 16일 전국 시ㆍ도 교육청을 통해 특목고 향후 설립 계획을 조사한 결과 서울 등 8개 시ㆍ도 교육청이 2009년 3월까지 국제고, 외고, 과학고 등 모두 11개의 특목고 설립을 추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에는 2008년 3월을 목표로 국제고와 과학고가 신설되고, 인천에는 2008년 3월 인천국제고에 이어 2009년 3월 미추홀외고와 미추홀과학고 등 모두 3개 특목고가 설립된다.
서울 국제고는 종로구 명륜동 1가에 18개 학급 450명 규모로 설립되는데 교과과정 대부분을 외국어로 진행하고 서울 과학고는 구로구 궁동에 24개 학급 480명 규모로 들어선다.
인천국제고는 중구 영종도에 15개 학급 규모로, 미추홀외고는 남동구 고잔동 소래 논현지구에 24개 학급 720명 규모로 각각 신설된다.
미추홀과학고는 계양구 박촌동에 9개 학급 180명 규모로 설립될 예정이다.
경북 경산과학고는 3개 학급 60명 규모로 경산시 갑제동 옛 조폐공사 부지에 내년 3월 개교하고 충남외고는 18개 학급 규모(학년당 영어3, 중국어2, 일본어1 학급)로 아산시 탕정면 명암리에 2008년 3월 문을 연다.
이밖에 울산국제고, 강원외고, 창원과고, 제주국제고가 2009년 3월 신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