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지역 초.중학교 원어민 영어보조 교사 배치율이 수도권에 비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열린우리당 유기홍 의원이 18일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국감자료에 따르면 광주지역 초.중학교 203개교 중 원어민 영어보조 교사가 배치된 학교는 11.3%인 23개교다.
또한 전남지역 초.중학교 703개교 중 원어민 영어보조 교사가 배치된 학교는 26.0%인 183개교다.
이는 서울(40.1%)과 경기(44.6%)에 비해 턱없이 낮은 배치율이라고 유 의원은 지적했다.
유 의원은 "영어교육에서도 수도권과 지방간 양극화가 점차 심화돼 가고 있다"며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충원 등 외국어교육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