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총이 교육현안에 대한 여론동향, 정책추진의 기초자료 제공 등의 역할을 맡을 ‘교육나침반(교육등대지기) 회원단’을 구축했다.
전국 각급학교 교원 1000명으로 구성된 회원단은 내년 12월까지 교총 및 정부 교육당국의 정책에 대한 현장의 반응과 목소리를 전달하는 역할을 맡게 될 예정이다.
특히 인터넷홈페이지, 이메일, 휴대폰문자메시지(SMS) 등을 활용해 교총과 수시 연락관계를 유지함으로써 신속한 정보공유 및 의견개진이 가능해 신뢰도 높은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교총은 기대하고 있다.
교총 관계자는 “교육나침반제도를 통해 교육관계 사안 발생 시 긴급설문 조사 등을 통해 보다 빠르게 여론을 파악하고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게 됐다”며 “회원 선생님들은 현장과 정책 입안 및 추진 당국과의 가교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교총은 회원 교사의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설문 참여에 따른 포인트제 운영해 김치냉장고, 디지털카메라, 네비게이션 등 다양한 기념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교원을 대상으로 하고 있는 ‘교육나침반’제의 운영 결과에 따라 학부모, 학생, 일반인 등으로 참여폭을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교육나침반 회원을 지역별로 분석한 결과 ▲서울 144명 ▲부산 61명 ▲대구 41명 ▲인천 68명 ▲광주 18명 ▲대전 48명 ▲울산 15명 ▲경기 219명 ▲강원 57명 ▲충북 52명 ▲충남 30명 ▲전북 59명 ▲전남 58명 ▲경북 75명 ▲경남 45명 ▲제주 10명으로 나타났다. 또 학교급별로는 ▲초등 480명 ▲중등 261명 ▲고등 173명 ▲기타 86명이었으며 직위별로는 교사가 754명으로 가장 많았고 교감 133명, 교장 80명, 기타 33명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