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와 시교육청은 지역주민들이 여가를 즐기는 평생학습의 열린 공간으로 학교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학교체육시설을 개방하기로 하는 협약을 체결한다고 12일 밝혔다.
시와 교육청은 18일 협약식을 갖고 학교체육시설 개방을 위한 제반여건을 조성하는데 적극 협력하기로 약속한다.
시는 '학교 체육시설 웰빙 생활체육시설화 투자 5개년 계획'을 수립하고 시비 105억원을 포함해 147억원을 투입해 학교 체육시설을 주민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할 방침이다.
학교체육관은 배드민턴과 탁구, 농구, 생활체조, 배구 등이 가능하도록 리모델링돼 웰빙체육관으로 조성되며 운동장도 우레탄트랙과 조명시설, 잔디구장 등을 갖추고 주민 여가공간으로 거듭난다.
교육청도 학교장이 체육시설을 개방해 지역주민들이 자유롭게 학교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학교체육시설 개방 및 투자협약은 지역의 사회자원을 통합활용하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며 "나아가 학교와 지역사회, 유관기관의 연계체제를 구축하는 방안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