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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주요대 수능 미달로 대거 탈락

이대ㆍ성대 작년과 비슷…서울대 다소 줄어

주요 대학의 2007학년도 수시 전형 조건부 합격자들 가운데 상당수가 수능 성적 미달로 탈락했다.

서울대는 2007학년도 수시모집 선발 결과 수능시험 최저학력기준에 미달해 탈락한 학생이 지역균형 선발전형과 특기자 선발전형을 합쳐 102명인 것으로 15일 알려졌다.

최저학력기준 미달로 탈락한 학생은 2005학년도 181명, 2006학년도 147명, 올해 102명으로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였으며 서울대는 탈락자 대신 차점자를 추가 합격시켜 모집 인원을 채웠다.

특기자 전형 합격자는 과학고 출신 학생이 244명, 외국어고 출신 학생이 44명이었으며 일반고교 출신 학생은 332명을 기록했다.

특기자 합격자 가운데 과학고 출신 학생의 비율이 작년에 비해 높아졌으며 일반고교 출신 학생의 비율은 상대적으로 줄어들었다. 외국어고 출신 학생 비율은 작년과 비슷했다.

김경범 입학관리본부 연구교수는 "과학고 출신 학생 비율의 증가는 올해 자연대와 공대의 선발 인원이 늘어났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지역 출신 비율이 전년 대비 0.6% 포인트 증가한 25.1%인데 반해 광역시 출신 비율은 32.3%로 작년보다 2.9% 포인트 낮아졌다.

시 단위와 군 단위 합격자는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조금 늘어난 35.4%와 7.3%를 기록했다.

합격자 배출 고교수는 665개교로 지난해 596개교에 비해 69개교가 늘어났다.

지난 3년 동안 서울대생을 배출하지 못했던 87개 고교에서 이번 수시 모집에 103명의 합격자를 냈으며 이 중 시ㆍ군 단위에서는 2개 시ㆍ6개 군에 있는 10개 고교에서 합격자가 배출됐다.

성균관대는 2007학년도 수시 일반학생 전형에 합격한 785명 가운데 29%인 229명이 수능 최저학력기준(인문계 2개 영역 이상 2등급, 자연계 1개 영역 이상 2등급)을 만족시키지 못해 탈락했다고 이날 밝혔다.

성균관대 관계자는 "작년에도 30% 정도의 합격자가 최저학력기준 미달로 탈락해 올해와 비슷한 비율을 보였다"고 말했다.

이화여대는 2007학년도 수시2학기 최종합격자를 발표, 수시2-Ⅰ에서 지난해와 비슷한 약 22%(190명 내외)가 수능최저점수 미달로 탈락해 최종 합격자가 771명이라고 말했다.

이화여대 관계자는 "수시2-Ⅰ 정원 907명에서 합격자 수를 뺀 136명에 앞으로 생길 미등록자 수를 더해 내년 초 정시 전형 정원에 더할 계획이다. 수시2학기 합격자들은 18∼19일 등록 예치금을 납부해야 한다"고 전했다.

고려대는 이날 조건부 합격자 발표 없이 수능 2개 영역 이상 2등급 이내의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해 수시2학기 최종합격자 1천419명을 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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