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내년 도내 고교 수업료를 학교와 지역에 따라 3.1∼3.6% 인상할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도 교육청은 이를 위해 지난 29일 '경기도 학교 수업료 및 입학금에 관한 조례 시행규칙안'을 입법예고했으며 다음달 17일까지 도민을 대상으로 의견을 접수한다.
수업료 인상안에 따르면 비실업계 고교의 경우 시지역(1급지), 읍.면지역(2급지), 도서.벽지지역(3급지) 등 지역에 따라 올해 월 5만2천500∼10만7천700원에서 내년 5만4천200∼11만1천원으로 1천700∼3천300원 오른다.
또 실업계 고교도 지역에 따라 월 수업료가 올해 3만3천800∼10만7천700원에서 내년 3만5천∼11만1천원으로 1천200∼3천300원 인상된다.
도 교육청은 그러나 내년 고교 입학금과 공립유치원 수업료는 올해 수준에서 동결하기로 했다.
개정규칙안에 대한 의견이 있는 도민은 기간내 의견서를 도 교육청에 우편 또는 인터넷 홈페이지(www.ken.go.kr)를 이용, 제출하면 된다.(문의:☎031-249-03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