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내 학생 가운데 학비 지원을 받는 학생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
2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저소득층 가정 중.고생 1만8천786명에게 86억7천만원의 학비를 지원키로 했는데 이는 지난해 1만8천238명, 82억5천만원보다 인원은 3%(548명), 지원액은 5%(4억2천만원)가 각각 늘어나는 것이다.
또 2005년도에 지원한 1만6천584명, 73억4천만원에 비해 인원은 13.3%, 지원액은 13억3천만원이 증가하게 된다.
이처럼 학비 지원을 받는 중.고생들이 해마다 증가하는 것은 도교육청이 저소득층 자녀의 학비 부담 경감을 통한 균등한 교육기회 부여로 계층간 교육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지원기준을 완화하는 등 교육복지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실제 학비 지원은 2005년도의 경우 4인 가족 기준 건강보험료 월 3만원, 가계소득 월 136만원 이하였으나 작년에는 월 3만2천원, 가계소득 140만원 이하로 지원폭을 넓혔으며 도교육청은 올해도 이 기준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