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교육청은 올해 안으로 경남도내 모든 학교 교실에 냉ㆍ난방 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경남교육청은 2003년부터 2006년까지 4년에 걸쳐 840억원 가량의 예산을 들여 도내의 모든 중.고등학교와 군단위 지역 초등학교 교실 9천409개에 냉난방 시설을 설치 작업을 해 왔으며, 올해 상반기 중으로 모든 학교 교실에 냉난방 시설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교육청은 이를 위해 올해 288억원의 예산을 투입, 시단위 지역 초등학교 교실 3천971개에 대해 시설 개선 사업을 벌일 예정이다.
경남교육청의 이번 냉난방시설 설치 사업은 OECD 수준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학교 내 온도를 섭씨 18도 이상으로 유지해야 한다고 규정한 '고등학교 이하 각급학교 설립운영규정'에 따른 것이다.
경남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기 위해 3년동안 노력한 결과가 결실을 보게 됐다"며 "사업을 통해 학생들의 교육여건 개선과 학습력 향상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