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여자대학교와 동국대학교는 12일 2008학년도 입학전형을 발표했다.
◇숙명여대 = 올해부터 전체 신입생의 5.3%(121명)를 내신 성적만으로 선발하고, 정시모집 내신반영 비율을 기존 40%에서 50%로 확대하기로 했다.
수시2-1에서는 기존의 논술 60%ㆍ학생부 40% 방식 대신 학생부 50%ㆍ논술 50%(학업능력우수자) 또는 학생부 50%ㆍ면접 50%(리더십우수자)를 반영하기로 했다.
수시2-2 전공적성우수자전형은 학생부성적 100%만으로 선발하되 2개 영역의 단순평균 2등급이라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정시모집 가군 '학업능력우수자'전형은 2007학년도의 경우 학생부 40%ㆍ수능 57%ㆍ논술 3%를 반영해 수능비중이 높았으나 2008학년도에는 학생부 50%ㆍ수능 40%ㆍ논술 10%로 학생부 비중이 올라갔다.
아울러 나군 모집을 폐지하는 대신 수능성적 100%로 선발하는 정시모집 다군의 선발인원을 2007학년도 105명에서 2008학년도 382명으로 대폭 확대한다.
숙대는 작년 9월에 발표한 2008학년도 입학전형 계획안에서는 정시모집시 학생부 50%ㆍ수능 30%ㆍ논술 20%를 반영해 논술성적을 20%로 대폭 늘린다고 했으나 일선 고교 교사와 학생 의견을 반영해 10%로 축소했다고 밝혔다.
◇동국대 = 수능성적만으로 선발하던 정시모집 가군 전형을 대폭 수정해 2008학년도부터 학생부 50%ㆍ수능 50%를 반영하기로 했다.
나군 전형은 2007학년도보다 학생부 비중을 10% 늘려 학생부 50%ㆍ수능 40%ㆍ논술 10%를 반영키로 했고 자연계열에는 논술고사가 신설된다.
이 대학은 수시 2학기 모집에 '100주년 장학금 전형'을 신설, 학생부 성적 4개 영역 모두 1∼2등급인 학생을 대상으로 심층면접 95%ㆍ자기추천서 5% 및 수능 최저학력기준(언어ㆍ수리ㆍ외국어 모두 1등급)을 적용한다.
이 전형으로 선발된 학생에게는 4년간 등록금과 매월 150만원의 생활비가 지급되며 개인 특별지도교수 배치 및 해외 연수프로그램의 혜택이 있다.
수시 2학기 일반우수자전형은 학생부 60%ㆍ논술 40%를 반영하고, 학급 부반장 이상 임원 경력자를 대상으로 한 리더십전형은 1단계에서 학생부 80%ㆍ서류심사 20%로 모집인원의 5배수를 선발한 뒤 1단계 성적 80%ㆍ심층면접 20%로 선발한다.
외국어고와 국제고 출신자 전형은 학생부 80%ㆍ심층면접 20%, 실업계고 출신자 전형은 학생부 100%로 모집인원의 5배수를 선발한 뒤 1단계 성적 80%ㆍ심층면접 20%로 합격자를 뽑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