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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은> 박태환 선수의 금메달을 보고

한국의 자랑스러운 건아 박태환 선수가 세계를 놀라게 했다. 박 선수는 작년 8월 캐나다 범태평양선수권대회에서 3분 45초 72를 기록하면서 1위를 차지 한 후 12월에 도하아시아대회에서 자유형 1500m 14분 55초03, 자유형 200m 1분 47초 12로 우승했다. 그리고 2개월 후인 지난 3월 멜버른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자유형 400m 3분 44초 30으로 우승자가 되었다.

이 우승은 자유형 종목만의 우승자가 아니라 세계의 수영선수 중에서 가장 빠른 선수로 자리를 굳히게 된 데 의미가 있다. 수영종목 중에서는 4가지 영법이 있는데 빠른 순으로 말하자면 자유형(크롤), 접영, 배영, 평영이다. 박태환 선수는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른 수영선수가 된 셈이다.

작년 아시안게임 이후에 수영연맹의 임원 및 지도자들의 자리다툼으로 잦은 마찰이 있었음에도 박 선수는 이를 극복하고 세계를 제패를 해냈다. 일문일답 인터뷰 내용에서도 박 선수는 “아시안게임 이후 정신적으로 힘들었는데 매우 기쁘다”면서 “내 기록만 깨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좋은 성적이 나왔다”고 말했다. 경기에 임하는 매우 바람직한 태도라고 생각된다.

앞으로 박태환 선수가 어떻게 해야 2008 베이징 올림픽에서 우승할 수 있을지 많은 사람들의 궁금증이 몰리고 있을 것이다.

수영은 본인과의 싸움이다. 연습이나 경기에서도 레인에서 혼자서 경기를 하는 것이기 때문에 마음을 편하게 해주는 일이 제일 우선돼야 할 것이다. 또한 수영의 기록 향상을 위해서는 기술과 체력, 정신력, 영양이 잘 뒷받침돼야 한다. 이러한 점들을 키우기 위한 전문가의 조언과 연구가 절실히 요구된다. 지도자의 말을 귀담아듣고 따르면서 박태환 선수 스스로 ‘나는 해낼 수 있다, 해 낼 것이다’라는 마인드 컨트롤을 하는 것도 필요하다. 지금과 같은 마음가짐을 계속 유지한다면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도 박태환 선수의 좋은 성적을 기대해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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