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인적자원부는 10일 세종로 청사 별관에서 혁신 선포식을 열고 올해부터 전 부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현장 밀착형 혁신활동'을 펼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신일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날 선포식에서 "학교현장이 변화할 수 있도록 올 한해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며 "각급 기관별로 다양한 방법으로 교육현장과 소통할 수 있는 채널을 만들라"고 주문했다.
이를 위해 교육부는 올해 직원들이 출신학교 등을 방문해 현장 애로사항을 발굴하도록 하는 'MOE(교육부의 영문약자) love school', 교육 현안에 대해 교사, 학생, 학부모와 토론하는 '에듀인 100분 토론' 등을 전개하기로 했다.
'에듀인 100분 토론'은 직원들을 대상으로 토론 주제를 공모한 뒤 채택된 주제를 놓고 교사, 학생, 학부모들을 교육부 청사로 초청, 토론을 벌이고 이를 교육부 내부 케이블 방송으로 중계하는 방식이다.
교육부는 이러한 현장 혁신활동 성과를 직원들의 인사 고과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교육부는 또 각 시도교육청의 혁신 성과를 높이기 위해 올해부터 시도교육청 혁신평가를 따로 신설해 평가 결과에 따라 총 500억원의 특별교부금을 차등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