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9 (금)

  • 구름많음동두천 -2.3℃
  • 구름많음강릉 1.7℃
  • 구름조금서울 -1.7℃
  • 흐림대전 1.3℃
  • 흐림대구 5.0℃
  • 구름많음울산 4.9℃
  • 광주 4.3℃
  • 구름조금부산 6.1℃
  • 흐림고창 4.1℃
  • 구름많음제주 9.8℃
  • 구름조금강화 -3.4℃
  • 흐림보은 1.6℃
  • 흐림금산 2.7℃
  • 구름많음강진군 6.2℃
  • 흐림경주시 4.8℃
  • 구름조금거제 6.3℃
기상청 제공
상세검색

현장

'불법찬조금' 교장에 중징계 요구

서울 한 사립 초등학교의 교장과 교감이 학부모들로부터 불법찬조금을 걷었다는 이유로 교육 당국이 감사를 통해 중징계를 요구했다.

11일 서울시 강서교육청에 따르면 A초등학교 B교장과 C교감은 지난해 아버지회를 통해 6천여만원을 걷는 등 학부모 조직을 통해 학교발전기금 명목으로 모두 8천여만원을 걷었다.

아버지회 회장 등은 120만원, 이사들은 80만원 등으로 찬조금을 냈으며 8천여만원 중에는 어머니회가 학교발전기금 명목으로 낸 1천700여만원도 포함됐다.

이처럼 걷어들인 찬조금 가운데 일부는 지난해 교장과 교사 10여명의 해외 연수에 사용된 것으로 드러나 문제가 있다는 지적을 낳고 있다.

일부 학부모들은 B씨가 불법찬조금 조성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으며 그동안 결산 내역을 한번도 공개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서교육청은 결국 감사를 실시, A초등학교의 불법찬조금 조성 사실을 확인했고 해당 학교법인에 교장과 교감에 대한 중징계를 요구했다.

강서교육청 관계자는 "그러나 아버지회 관계자 등 조사를 받은 학부모들은 '교사들의 해외연수는 아버지회에서 자발적으로 결의된 것이다'고 진술했다"고 전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