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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 교육 "입시제도 정치적 이용 말라"

김신일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은 19일 한나라당 대선주자들이 정치적인 목적으로 입시정책을 흔들어 학생들을 혼란에 빠뜨리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김 부총리는 이날 오전 대구 인터불고 호텔에서 열린 대구.경북대학교육협의회 간담회에서 "한나라당 대선주자들이 대통령이 되면 3不정책을 폐지하겠다면서 교육정책을 정치적 쟁점으로 몰고가고 있다"고 지적했했다.

그는 "교육정책은 예측 가능해야 하는데 지금와서 바꾸자고 하니 학생들이 정부를 불신하고 교육이민을 고려하는 것"이라며 "정치적 목적으로 학생들을 볼모로 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현 정책의 큰 틀은 1995년 5.31 교육개혁안 이래 10여년간 변함이 없다"면서 "어떠한 경우에도 절대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며 3不정책 고수 입장을 분명히 했다.

김 부총리는 이밖에 대학의 '3不정책' 폐지 주장과 관련, "현재 입시제도안에서도 대학이 원하는 학생을 뽑을 수 있는 모든 장치가 마련돼 있지만 준비가 부족한 탓에 이것을 제대로 활용 못해 이런 주장이 나오는 것"이라며 "제도 탓을 하기보다는 내신(학생부) 정보를 확보, 분석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이날 간담회에 이어 대구 달서구 학생문화센터에서 대학입학제도 정책설명회를 열고 대구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대구 e러닝 박람회에 참석한 뒤 상경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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