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에서 올해 스승의 날 휴업하는 학교가 작년보다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전북도 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초.중.고교 767곳 가운데 스승의 날인 오는 15일 휴업하는 학교는 전체의 66%에 달하는 507개교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86%에 비해 크게 줄어든 것이다.
학교별로는 초교 69.3%, 중학교 70.9%, 고교 48.9%로 각각 나타났다.
교육청 관계자는 "스승의 날 휴업 여부는 학교운영위원회에서 결정하도록 돼 있다"면서 "스승의 날 수업을 할 경우 학부모에게 부담을 줄 수도 있다는 눈총을 받을까 봐 휴업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