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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실 창가에서>건강한 방학을 위해

2007년의 반이 훌쩍 지나면서 우리는 방학을 맞이했다. 아이들에게는 들뜬 시간으로 학부모님들에게는 고난(?)의 시간이 될 이 기간 어떻게 보내야 할까?

아이들의 바람직한 방학생활을 위해 몇 가지 이야기하고자 한다.
우선 우리 아이들은 부모님과 함께 방학을 알차게 보내기 위해 작심삼일의 계획이 아닌 내실있는 계획을 위해 유동성을 줄 필요가 있다. 기존의 아침부터 저녁, 밤까지 천편일률적인 시간 계획을 세우기보다 기본적으로 하루 일과를 정해서 공통과제를 꾸준히 해결하고 날짜별로 다르게 계획을 세워 지루함을 느끼지 않도록 유도해 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예를 들어 방학 초창기에는 우선 편안함을 주기 위해 낮잠시간을 넣는 등 시간 계획을 보다 여유있게 정해서 가정생활을 즐기면서 중반 이후 다양한 프로그램 체험을 하는 것이다. 그리고 하반기에는 여름방학 공통과제를 꾸준히 했는지 체크해보고 미비점을 보완하면서 선택 과제를 충실히 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매번 개학 2~3일을 앞두고 ‘번개 불에 콩 구워 먹듯’ 힘들어 하면서 했던 기억을 멀리 보낼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이다.

또 학부모님들을 방학 중 하루 종일 아이와 같이 있다 보면 아이들에게 짜증과 군소리를 많이 할 수도 있게 된다. 그렇게 되면 아이들은 엄마의 말에 귀기울기 보다 멀리하게 되고 이런 과정이 서로에게 악순환되기 십상이다. 이것을 결코 아이에게 약이 되지 않으니 주의해야 한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책처럼 핀잔보다는 칭찬을 많이 할수록 아이는 심성이 긍정적으로 바뀌는 반면 반대의 경우 아이들은 부정적인 시각이 늘고 우울감에 빠지게 된다 따라서 학부모님들은 아이들에게 칭찬을 많이 하는 방학이 되도록 노력해 주셔야 한다.

이제 시작된 방학 각자의 시간 속에서 자신만의 시간을 요리해보고 더 맛있는 삶의 세계로 빠질 수 있도록 각자 최선의 시간 여행을 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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