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은 22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서울 방과후학교 대학생 멘토링 사업'을 위해 관내 18개 대학과 협약을 맺는다.
이 날 행사는 11개 지역교육청 교육장과 18개 대학의 대표가 참석해 서울 초․중학교 저소득층 학생들의 교육지원을 위한 협력을 다짐했다. 대학생 멘토링 사업은 2006년 교육부가 시범적으로 서울대 학생과 동작교육청 내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하면서 시작됐다.
올해는 서울 전 지역의 저소득층 학생 3000명에게 대학생 멘토들을 연결해 개별화된 학습 및 인성 지도, 특기적성지도, 진로 및 상담활동 등을 지원하게 된다. 서울대, 연세대, 성균관대, 한양대 등 18개 대학에서 940명의 대학생이 멘토로 참여한다.
시교육청 관게자는 "대학생 멘토링 사업이 사교육비 경감 및 계층간 교육격차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향후 서울시내 모든 대학과 적극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유관기관의 도움을 받아 사업을 확대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