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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경기도 3개 외고 재시험 실시

전체 응시율 76%…'합격취소자' 9명도 응시

시험문제 유출사건에 따른 김포외고와 명지외고, 안양외고 등 경기도내 3개 외국어고교의 재시험이 20일 오전 실시됐다.

도 교육청과 각 외고에 따르면 이날 재시험에 3개 외고의 전체 지원자 1천722명가운데 76.7%인 1천321명만이 응시하고 나머지 23.3%인 401명은 응시하지 않았다.

학교별 응시자 현황을 보면 김포외고의 경우 지원자 1천38명중 84.0%인 872명, 명지외고는 지원자 274명중 76.3%인 209명, 안양외고는 지원자 410명가운데 58.3%인 240명이 응시했다.

시험문제 유출과 관련해 합격이 취소된 학생 63명(김포외고 57.명지외고 4.안양외고 2)가운데 이번 재시험에 응시원서를 제출했던 14명(김포외고 8.명지외고 4.안양외고 2) 중 9명(김포외고 8.안양외고 2)도 시험에 참여했다.

명지외고 재시험에 응시했던 합격취소자 4명 전원과 김포외고에 응시했던 합격취소자 1명 등 5명은 응시하지 않았다.

각 외고는 재시험을 통해 합격취소된 63명 만큼의 내년도 신입생을 추가 선발하며 합격자 발표는 오는 24일 학교별로 이뤄진다.

이날 시험은 오전 8시20분 수험생들의 고사장 입실을 완료한 뒤 1교시 언어영역, 2교시 창의사고력 및 적성검사, 3교시 영어 등 3 교시로 나눠 낮 12시50분까지 진행됐다.

시험문제는 도와 각 외고가 공동으로 구성한 공동출제위원회가 문제은행 방식으로 출제했으며 인쇄와 배송도 이 위원회가 담당했다.

이번 재시험은 해당 학교 일반전형 불합격자 4천528명과 합격 이후 시험문제 유출과 관련, 합격이 취소된 63명에게만 응시자격이 부여된 가운데 지난달 29일 마감한 학교별 응시원서 접수에는 김포외고의 경우 57명 선발에 전체 응시자격 보유자 2천316명중 44.8%인 1천38명이 지원, 18.2대 1의 경쟁률을 보였었다.

또 4명을 모집하는 명지외고는 응시자격 보유자 912명중 30.0%인 274명이 지원해 69.0대 1의 경쟁률을, 2명을 모집하는 안양외고는 응시자격 보유자 1천363명중 30.1%인 410명이 지원해 205.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각 외고의 일반전형 모집정원은 김포외고 184명, 명지외고 170명, 안양외고 162명이며 이번에 재시험을 통해 선발하는 인원 외 나머지는 이미 합격이 확정된 상태다.

이번 재시험 합격자들은 내년 해당 학교에 입학하게 되며 불합격자들은 서울.경기지역 일반계 고교에 진학하게 된다.

합격취소 처분을 받은 학생 가운데 재시험에 응시한 9명도 합격할 경우 현재 진행중인 합격취소처분 무효확인 소송 결과에 관계없이 외고 입학이 가능하며 불합격할 경우에는 일단 일반계 고교에 지원한 상태에서 본안소송(합격취소처분 무효확인) 결과를 기다리게 된다.

한편 합격취소자 63명중 50명은 법원으로부터 가처분신청이 받아들여져 임시 합격자 신분을 인정받은 상태에서 현재 본안소송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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