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히 비결이라고 할 것은 없습니다. 그저 자주 만나 서로의 고충을 이야기 하고 함께 해결방안을 찾으며 유대를 강화한 것이 비결이라면 비결이지요.”
3월 한 달간 59명의 교사를 한국교총 회원에 가입토록 추천해 교총이 선정한 ‘3월의 교총회원 추천 왕’에 오른 김청수 전북 고창남초 교장(사진)은 회원 확보의 비결로 스킨십을 유난히 강조했다.
김 교장은 그러면서도 “친밀도를 높이는 것은 교총이 전문직 이익단체로서 교원들의 교직생애에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는지, 교총이 어떤 울타리가 되어 줄 수 있는지에 대해 충분한 설명으로 가능하다”고 밝혔다. 자발적으로 가입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줬다는 것이다.
현재 고창군 관내 700여 명의 교원 가운데 교총 회원은 560여 명으로 가입률이 전국 평균을 상회하는 80%에 이른다. 관내 42개 학교 중 100% 교총 회원인 학교도 10개교다. 김 교장은 “회원 가입도 중요하지만 가입한 회원이 소속감을 갖고, 회원자격을 꾸준히 유지할 수 있어야 한다”며 “교총이 늘 선생님과 함께 변화되는 모습을 보여달라”고 주문했다.
김 교장에 이어 이달부터 고창군교총 회장을 맡고 있는 안동호 고수초 교장은 “시군구교총 가운데 처음으로 회원 가입률 100%를 달성하는 대기록을 세운다는 각오로 회원들을 위해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월 열린 ‘교육강국․교총도약 총력 전진대회’에서 올 20만 회원 돌파를 결의하고 회세 확장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교총은 시도 및 시군구교총의 이 같은 회원 가입 열기에 힘입어 ‘2008년 20만 회원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수홍 교총 조직국장은 “올 들어 5500여 명이 새로 회원에 가입했다”며 “가입한 분들과 추천한 분들 모두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교총은 매월 ‘이달의 추천 왕’을 발표하는 등 올해도 회원확보 유공자에게 다양한 포상을 할 계획이다. 회원 가입 및 유치 혜택 홈페이지(www.kfta.or.kr)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