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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지방 교사 출연 늘려야"

수능방송 4주년…"스타강사 양성하자"

온라인 학습사이트 분야 점유율 1위, 누적 회원 수 262만여명, 콘텐츠 이용건수 6717만건, 이용자 만족도 91.8%(2007년). 지난 2004년 4월 1일 첫 방송을 시작한 한국교육방송공사(EBS) 수능방송의 성과다.

EBS는 지난 1일 EBSi 개국 4주년 기념 특별 생방송 ‘이러닝 시대 EBSi의 과제’를 통해 수능방송 4년의 공과를 조명하고, 발전방안을 모색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송지헌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이원희 한국교총 회장, 전우홍 교과부 이러닝지원과장, 이만기 유웨이중앙교육 교육평가연구소 이사, 이희수 중앙대 글로벌인적자원개발대학원장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수능방송이 사교육에서 소외된 낙후 지역과 저소득 계층에 도움이 되고 공교육을 보완하는데 어느 정도 기여했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이 교수는 “수능방송이 없었을 때의 기회비용을 생각해 보면 1조원 이상의 가치가 있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EBS 교재로 수업하는 학원이 늘어나는 등 제3의 사교육으로 변질되고, 다양해진 교재로 인한 비용 부담 증가, 획일적 문제풀이식 내용 등 문제점도 지적됐다.

특히 EBS 강사로 오랫동안 활동했던 이 회장은 “지방의 우수한 교사들이 강의할 수 있도록 직접 현장에서 촬영하는 등 방안을 마련해 스타강사를 키울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강의 내용에 있어서도 “교실 현장에서 재활용할 수 있도록 수업 방법, 원리에 대한 것이나 실험 위주로 구성해 현장에서 필요한 것이 강화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교수도 “공교육을 보완하기 위한 수능방송의 주 고객은 교사”라며 “모든 교사가 스타강사가 될 수 있도록 뒷받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러한 지적에 전 과장은 “학생들에게 신뢰성을 높여줄 수 있도록 현장교사의 참여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면서 “참여 교사에 대한 업무 경감, 인센티브 부여 등 지원책을 다각도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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