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4%의 투표율을 기록한 첫 직선 서울시교육감 선거가 예상대로 공정택-주경복 양강 구도를 형성하면서, 승패를 예측할 수 없는 초 접전을 벌이고 있다.
개표 초기에는 주경복 후보가 압도적으로 우세했지만 그 차이는 점차 좁혀져 6.3%가 개표한 밤 9시 27분 현재 주경복 40.38%, 공정택 40.14%로 두 후보간의 득표율은 0.24%로 좁혀들고 있다.
두 후보 뒤를 김성동(6%), 박장옥(5.66%), 이인규(5.31%), 이영만(2.48%) 후보가 멀찌감치 따라오고 있다.
하지만 개표율이 16.51%인 9시 54분 현재 공 후보가 주경복 후보를 추월해, 0.08% 앞서고 있다.
두 후보의 지역별 득표에도 차이가 많아 ▲종로, 중구, 영등포, 서초, 강남, 송파, 강동구는 공정택 후보에 ▲성동, 광진, 동대문, 성북, 강북, 노원, 은평, 서대문, 마포, 양천, 구로, 관악구에서는 주경복 후보를 지지하는 표가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