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7 (수)

  • 흐림동두천 -2.8℃
  • 구름많음강릉 2.4℃
  • 서울 -1.0℃
  • 구름많음대전 4.1℃
  • 대구 5.4℃
  • 구름많음울산 5.4℃
  • 광주 3.7℃
  • 흐림부산 7.1℃
  • 흐림고창 4.2℃
  • 제주 9.4℃
  • 구름많음강화 -2.7℃
  • 구름많음보은 0.8℃
  • 흐림금산 3.4℃
  • 흐림강진군 4.2℃
  • 구름많음경주시 5.2℃
  • 흐림거제 7.2℃
기상청 제공
상세검색

현장

전남지역 교사 10명중 4명 타지 출퇴근

전남지역 교사 10명 중 4명가량이 타지역에서 출퇴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30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각급 학교 교사 1만4천433명의 관내 거주 여부를 파악한 결과 38.1%인 5천501명이 타지역에서 출퇴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급별로 초등교사는 32.3%인 2천384명이, 중학교와 고등학교는 44.3%와 44.1%인 1천795명과 1천322명이 타지역에서 출퇴근하고 있다. 출퇴근 소요시간이 1시간이 넘는 '원거리' 출퇴근 교사도 950여명에 달했다.

권역별로는 나주와 담양, 곡성, 화순 등 광주권 근무 교사들의 출퇴근 비율이 78.4%에 이른다. 특히 곡성지역 고교 교사는 47명 모두가 광주서 출퇴근하는 등 광주권 고교 교사 91.5%는 광주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관외 거주가 사실상 어려운 완도와 진도, 신안 등 섬 지역의 출퇴근 교사 비율은 10% 이하로 낮았다.

학부모들은 "아무래도 장거리 출퇴근을 하다 보면 학생지도와 교육 등에 소홀해질 여지가 적지 않다"고 지적했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현지에 거주하면 전보 점수를 우대하는 등 유인책을 줘 타지 출퇴근 비율이 매년 낮아지는 추세"라며 "'사생활'의 성격이 강해 강제적으로 규제할 수 없는 애로가 있다"고 말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