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총은 31일 국내 최대의 바이오디젤 전문생산업체인 (주)엠에너지와 ‘폐식용유 바이오디젤 재활용 운동’을 추진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두 기관은 학생과 학부모, 학교를 중심으로 그린에너지(신재생에너지)인 바이오디젤의 주원료로 쓰이는 폐식용유를 수거하는 캠페인을 오는 2012년까지 전개하기로 했다. 현재 학교나 일반가정에서 수거되는 폐식용유는 부가가치가 적은 비누제작이나 동물사료로 사용되고 있다. 그러다보니 바이오디젤 생산을 위해 업체들은 해외에서 폐식용유를 수입하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학생들에게 폐식용유가 바이오디젤로 생산되는 과정을 보여주는 현장체험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폐식용유 기증으로 발생하는 후원금은 학교의 지원프로그램에 사용키로 협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