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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李장관 퇴진 "23만 서명"

이해찬 교육부장관에 대한 전국교원들의 분노와 불신은 대단했다. 지난 2주일여동안 전국의 교원들은 장관퇴진을 염원하며 한마음으로 서명했다.

한국교총이 사상 처음으로 벌인 현직 장관퇴진 서명운동에 교원들의 공감대가 두터워 교육부가 이번 서명운동을 불법적 집단행위로 몰고 시·도교육감이 자제를 당부하는가 하면 전교조지도부가 서명에 반대하는 등 난기류를 조성했음에도 각급학교별로 별다른 갈등과 잡음없이 일사불란하게 이루어졌다.

한국교총은 10일 지난달 17일 대의원회 결의에 따라 전개한 '교육공황 부른 이해찬 교육부장관 퇴진 촉구 40만 교원 서명운동'에 22만4천3백73명의 교원이 참여했다고 대외적으로 공식 발표했다. 이후에도 서명부가 계속 도착해 교총은 13일 추가집계한 결과를 또 발표했다. 13일현재 23만1천8백45명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국 초·중등 교원 약34만6천명의 67%에 해당하는 숫자이다.

초등교원 서명수는 11만 5천명으로 전체의 79.7%, 중등교원 서명수는 11만 4천3백76명으로 전체의 56.6%, 기타 특수 및 각종학교 등 서명수가 2천4백69명이다.

교총은 서명결과 발표와 동시에 이날 金大中대통령과 金鍾泌 국무총리에게 서명결과를 전달하고 "교직안정과 교단분위기 일신을 위해 서명취지에 맞는 적절한 조치를 취해줄 것"을 요구했다.

이와함께 교총은 이번 서명운동에서 철회 또는 시정을 요구한 정책 과제인 학부모와 학생에 의한 교원평가제, 교원계약제와 성과급제, 교육여건을 도외시한 성급한 수행평가제, 참스승인증제 및 학생담임선택제, 과도한 교원잡무와 부작용 초래하는 학교 및 교육청 평가, 교원 정년단축, 소규모학교 통폐합 정책 등에 대해서는 교원지위향상을위한특별법에 따라 교육부와 교섭·협의를 통해 문제를 풀어나갈 계획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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