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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연구

교사 70%·학생 40% “교과교실제 만족”

정부가 추진중인 교과교실제에 대해 대다수 교사가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교과교실의 시설환경에 대한 학생들의 만족도는 상대적으로 낮아 세심한 고려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학교수업을 교과운영 방식으로 전환해 학교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교과교실제는 정부가 647개교에 3000억 재정지원을 계획하고 있는 사업. 한국교육개발원이 최근 진행한 ‘교과교실 개선이 교수·학습 활동과 학업성취에 미치는 영향 조사 분석 연구(연구책임자 조순일)’에서 2008년 이전부터 ‘1교사 1교실제’나 일부과목의 수준별 이동수업 등 교과교실을 운영하고 있는 학교 교사 397명과 학생 96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교사의 70%, 학생 40%가 만족한다는 응답을 보였다.(불만족 교사 5%, 학생 25%) 특히 교사 중 70%는 교과특성에 적합한 다양한 형태 수업 가능하다고 답했으며 54%는 학생과 교사간의 정서적 교감이 잘 이뤄졌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반면 학생들이 만족도는 교사들보다 상대적으로 낮았는데 교실의 규모, 기자재 확보, 조도 등 교과교실의 시설환경에서 특히 불만족한 경향을 보였다. 또 이동시간과 휴식시간 확보가 어렵고 기자재를 충분히 확보하지 못할 경우 일반수업과 별 차이 없다는 의견도 나왔다. 이에 따라 시설환경 조성 시 세심한 고려가 필요할 것으로 지적됐다.

한편 효율적인 교과교실제 운영을 위해 집중이수제(특정과목을 한 학기에 몰아서 배우는 제도)와 블록타임제(특정과목을 특정요일에 묶어 연속적으로 수업)가 필요할 것으로 보고서는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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