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부산진경찰서는 18일 공사 중인 학교 교실에서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이모(36)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 씨는 지난해 5월 하순 부산 사상구 모 초등학교 4학년 6반 교실에 몰래 들어가 정모(42) 교사의 디지털 카메라를 들고 나오는 등 교실 4곳에서 198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 학교 화장실 보수공사에 인부로 참여한 이 씨는 교직원과 학생이 없는 휴일에 빈 교실에 침입,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