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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연구

"유관순 열사 교과서 게재 당연한 일"

기념사업회·천안지역 기관단체 "환영"

교육과학기술부가 26일 초등학교 교과서에서 삭제하기로 했던 유관순 열사의 전기문을 다시 게재하기로 한 것과 관련, 유관순 기념사업회와 충남 천안지역 기관·사회단체가 당연한 일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류근창 유관순 열사 기념사업회장은 "2011년 2학기부터 교과서에 게재된다는 연락을 받았다"며 "약속대로 게재되는지 지켜볼 것이며 '유 열사 교과서 전기문 게재 추진위원회'도 계속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 회장은 "앞으로도 5년마다 개편되는 교과서 내용에 유 열사 전기문이 계속 실리는지 주시하겠다"고 덧붙였다.

천안시 병천청년회의소 한봉균 회장도 "교과부 조치는 당연하다"며 "앞으로는 이런 일이 없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는 "어린이에게 나라사랑 정신을 교육하기 위해서라도 유 열사의 활동상을 교과서에 수록해야 한다"며 "우리고장 주민들은 유 열사의 나라사랑 정신을 기념하는 일에 더욱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유 열사 추모각과 기념관 관리를 맡고 있는 천안시 사적관리소 김희순 소장도 "우리고장이 낳은 유 열사의 나라사랑 정신을 지키고 널리 알릴 수 있도록 힘쓰겠다"며 교과부의 유 열사 전기문 교과서 재수록 방침을 반겼다.

한편 교과부는 이날 5학년 1학기 국어 교과서에 주시경 선생을, 2학기에는 유관순 열사를 전기문을 통해 소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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