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일 동시지방선거에 참여하는 유권자들은 당일 8장(제주지역 5장)의 투표용지를 받게 된다.
두 차례로 나눠 진행될 투표절차에서 교육감선거와 교육의원 투표는 광역의원, 기초의원과 함께 1차로 하게 된다. 단, 제주지역은 교육감과 교육의원만 1차 투표를 한다. 교육관련 투표를 먼저 하도록 한 것은 정당추천 지방선거와 연계된 기표를 막기 위한 조치라는 것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설명이다.
지난달 25일 중앙선관위가 공개한 투표용지 견본에 따르면 처음 받은 4장의 투표용지 중 백색이 교육감 투표용지, 연두색이 교육의원 투표용지에 해당한다. 교육감과 교육의원 선거는 정당추천과 무관하기 때문에 투표용지에는 미리 추첨으로 정해진 순서로 이름만 기재돼 있다.
이와 관련해 선관위 관계자는 “교육은 백년대계라는 말이 있듯이 우리 자녀의 장래는 물론 나라의 미래도 교육에 달려 있다”며 “중요한 교육정책을 결정하는 대표자를 선출하는 교육감과 교육의원 선거가 정당과 무관한 만큼 후보자 면면을 미리 자세히 살펴보고, 투표해 주시길 당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