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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서울교육감 선거 후보군 가시화

보수-진보진영 후보 단일화 경쟁 치열할듯

6·2 지방선거에서 서울시교육감 후보로 자천타천 거론돼온 인물들이 선거 90일을 앞둔 4일 잇따라 출사표를 던짐에 따라 전체적인 후보군 윤곽이 드러났다.

서울시교육감 권한대행을 맡아온 김경회 부교육감은 이날 사퇴서를 제출한 뒤 기자회견을 통해 시교육감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최근 '사교육 없는 학교'를 모범적으로 운영해온 김영숙 덕성여중 교장 역시 이날 재단 측에 사퇴서를 제출한 상태이며 조만간 출사표를 던질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숙 교장처럼 여성인 남승희 서울시 교육기획관도 이날 사표를 냈으며 조만간 출마 의사를 밝힐 예정이다.

최근 서울시교육감 선거 출마를 선언한 이원희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은 지난 3일자로 사임했다.

김성동 전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 오성삼 건국대 사범대 교수, 이경복 전 서울고 교장, 이상진 서울시교육위원, 정채동 서울시교육위원 등은 이미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거나 출판기념회 등을 열고 직간접적으로 출마 의사를 표명한 바 있다.

목창수 전 서울시교육청 정책국장도 조만간 후보 등록을 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최홍이 서울시교육위원은 현재 출마 여부를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 부교육감을 비롯한 이들 후보들은 중도 또는 보수성향으로 분류되고 있으며 조만간 범 보수진영 차원의 후보 단일화 작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진보진영에서는 민주화를위한전국교수협의회(민교협) 추천을 받은 곽노현 한국방송통신대 법학과 교수가 출마 의사를 밝히면서 박명기 서울시교육위원, 이부영 서울시교육위원 등에 이어 진보 후보군에 합류했다.

시민단체, 교육운동단체 등으로 구성된 '2010 민주·진보 서울시교육감시민추대위원'는 내달 초순께 이들을 대상으로 후보단일화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드러난 후보군 외에도 보수, 진보 진영별로 경쟁력 있는 후보를 계속 찾고 있는 상황이어서 실제 선거경쟁을 펼칠 최종 후보군은 4월 중순 이후에야 정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보수진영은 저소득층 자녀들에 대한 선별적 무상급식과 교원평가제 정착을 강조하는 반면 진보진영은 무상급식 전면 도입과 'MB식 경쟁교육 심판'을 기치로 내걸고 있어 양 진영간의 치열한 대결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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