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에 청소년을 위한 대규모 복합 교육·문화 테마파크가 들어설 수 있을지 관심이다.
광주시는 22일 청소년 에듀테인먼트 파크 조성을 위해 디에스피디 컨설팅과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국외자본 2천만달러를 포함해 모두 2천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2012년까지 3년여에 걸쳐 개발될 예정이다.
놀이와 교육이 접목된 테마파크는 10만㎡ 부지에 직업체험관과 미래체험관, 스포츠체험관 등 8개 동의 시설이 들어서고 연매출 150억원과 1천여명의 고용이 창출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광주시는 디에스피디 컨설팅에서 구체적인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면 검토를 거쳐 사업 추진방향을 결정할 계획이다.
시는 또 사업 추진방향이 결정되면 부지 제공과 행정절차 지원 등 후속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광주는 교육열이 높은 곳임에도 청소년들이 놀이와 교육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라며 "시민의 여가 공간 역할과 함께 연간 20만명 이상이 찾는 복합문화단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