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5 (월)

  • 맑음동두천 5.6℃
  • 맑음강릉 11.5℃
  • 맑음서울 8.5℃
  • 맑음대전 8.8℃
  • 맑음대구 8.1℃
  • 흐림울산 10.1℃
  • 구름조금광주 12.9℃
  • 구름많음부산 13.8℃
  • 구름조금고창 13.6℃
  • 구름많음제주 17.5℃
  • 구름조금강화 7.7℃
  • 맑음보은 5.9℃
  • 맑음금산 5.6℃
  • 구름조금강진군 14.5℃
  • 구름많음경주시 7.0℃
  • 맑음거제 12.6℃
기상청 제공
상세검색

현장

정부, '초등교과서 파문' 日대사 초치

외교부 대변인 '강력 항의' 성명 발표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30일 오후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로 시게이에 도시노리(重家俊範) 주한 일본대사를 초치, 일본 초등교과서 독도 영유권 명기 사태에 대한 깊은 유감과 항의의 뜻을 표명했다.

유 장관은 이날 5시 30분부터 15분여간 장관 접견실에서 굳은 표정으로 시게이에 대사와 면담을 갖고 이번 사태에 대한 정부의 입장을 전달했다.

유 장관은 이 자리에서 "강제병합 100년을 맞은 민감한 시기에 이 같은 검정결과를 발표한 것은 새로운 한일관계 100년을 열어나가고자 하는 양식 있는 대다수 양국 국민의 여망을 저버리는 일로서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유 장관은 특히 "자라나는 세대로 하여금 그릇된 영토관념과 역사관을 배우도록 하는 것은 미래지향적인 양국관계 발전에 역행하는 만큼 이번 검정결과의 철회와 시정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시게이에 대사는 "한국측 입장을 본국에 잘 보고하겠다"며 "일본 정부로서는 독도 문제가 양국관계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2010년이라는 의미있는 해를 상호 협력해서 원만히 극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