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의 달' 4월을 맞아 다양한 체험 행사가 전국에서 펼쳐진다.
서울과학전시관은 10일 초등학교 4학년 이상 가족을 대상으로 천체 관측 행사 및 조작 방법을 익히는 '가족 천문 교실'을 여는 것을 비롯해 토요 자유 탐구 교실(17일), 토요 과학 강연회(17일) 등을 마련한다. 17일 야외 광장에서는 과학 체험 마당을 운영한다.
국립서울과학관은 4월 중 토·일요일 모두 5차례에 걸쳐 모형 항공기 교실을 운영한다. 전국의 초등 3~6학년을 대상으로, 매회 선착순 30명이다. 접수는 서울과학관 누리집(www.ssm.go.kr)을 통해 하면 된다.
국립과천과학관은 21일 '해피 사이언스 데이'를 주제로, 기념 행사를 갖는다. 이날 문화광장 등지에서는 퀴즈 놀이, 페이스페인팅, 풍선모형 만들기가 진행된다. 제7회 가족과학축전(한국과학창의재단 주관)도 25일과 26일 양일간 국립과천과학관에서 개최되며, 학생과 교사가 직접 운영하는 과학체험전,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작품을 제작하는 가족과학경연대회 등이 진행된다.
국립중앙과학관도 10~11일 '봄 사이언스 데이'를 마련해 다양한 과학 놀이 및 체험 활동의 기회를 제공한다. 사이언스홀에서 과학 뮤지컬 '렛츠 고! 우주 대탐험'이 무료로 상영되는 것을 비롯해 전통 매사냥 시연, 과학 OX 퀴즈, 과학 마술쇼, 특별 강연 등이 이뤄진다. 또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에서는 각급 학교를 직접 찾아다니면서, 지구온난화와 태양에너지 이용 교육을 4월부터 연말까지 진행한다.
행사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과학의 달 공식 홈페이지(
http://family.scienceall.com)에 접속하면 내용과 연락처를 알 수 있고, 과학인터넷방송국(www.scienceall.tv)에서도 과학의 날 기념식을 포함한 주요 행사를 동영상 뉴스로 중계 방송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