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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신종플루 여파로 작년 해외 수학여행 '올스톱'

2008년 64곳→2009년 4곳…국내여행도 35% '뚝'
제주 '최고 수학여행지' 부상…경주 2위

신종플루와 경기침체의 여파로 지난해 서울 초·중·고등학교의 해외 수학여행이 사실상 전면 중단됐고, 국내 수학여행도 전년도에 비해 35%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서울시교육청의 '2007∼2009년 수학여행 현황'에 따르면, 작년에 해외로 수학여행을 다녀온 학교는 전체 초·중·고 1268곳 가운데 4곳(0.3%. 초교 1곳, 중교 0곳, 고교 3곳)에 그쳤다.

2008년은 초교 18곳, 중학교 4곳, 고교 42곳 등 모두 64곳으로 1년 만에 약 91% 줄어든 것이다.

2004년 이후 해외 수학여행을 다녀온 학교가 점차 늘어나 2006년 62곳, 2007년 74곳 등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2007년 중국으로 수학여행을 떠났던 고교생 일부가 현지에서 성매매했다는 문제가 제기돼 시교육청이 '해외여행 자제령'을 내린 탓에 2008년에는 64곳으로 줄었다.

작년에는 세계적인 경기침체와 여름방학을 전후해 신종플루가 급격히 확산한 때문에 해외 수학여행이 많이 줄어들었다.

국내 수학여행을 다녀온 학교도 급감해 전년도 991곳에 비해 35%가량 줄어든 648곳(초교 226개교, 중학교 164개교, 고교 258개교)으로 집계됐다.

올해는 해외 수학여행 신청서를 제출한 학교가 36곳(초교 17곳, 중학교 0곳, 고교 19곳)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서울 학생들이 가장 많이 찾은 국내 수학여행지는 제주도로 모두 239곳(초교 33곳, 중학교 52곳, 고교 154곳)이었고, 재작년 1위를 차지한 신라문화권의 보고인 경주(영남)는 2위(190명)로 뒤처졌다.

올해 수학여행 예정 학교를 봐도 제주도는 395곳으로 경주(401곳)와 함께 가장 선호도가 높았다.

그 다음 인기 있는 곳은 설악산이 있는 강원권(103곳), 호남권(60곳), 충청권(50곳), 경기원(6곳)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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