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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서울 고교선택제 5대1 이상 58곳

10대 1 이상 18곳, 신도림·서울·숭의여고 순
국회, 지원 경쟁률도 공개…2대 1 미만 48곳

2010학년도 고교 입시에서 처음 학교선택제를 도입한 서울지역 일반계고 196곳의 학교별 입학 경쟁률이 20일 공개됐다.

서울시교육청이 이날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소속 의원들에게 제출한 '2010학년도 서울시 후기 일반계고 경쟁률' 자료에 따르면 서울시 전역을 대상으로 모집정원의 20%를 선발하는 1단계 학교별 평균 경쟁률은 4.3대 1이었다.

1단계에서 10대 1 이상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학교는 18곳으로 확인됐다.

경쟁률 1~10위는 신도림고(17.1대1·구로), 서울고(16.4대1·서초), 숭의여고(15.9대1·동작), 휘문고(15.8대1·강남), 건대부고(13.9대1·광진), 한영고(13.7대1·강동), 서울사대부고(13.3대1·성북), 양정고(13.2대1·양천), 대진여고(13대1·노원), 보성고(12.2대1·송파) 등이다.

이어 11~18위는 선덕고(12.1대1·도봉), 숭실고(11.5대1·은평), 강서고(11.3대1·양천), 신목고(11.3대1·양천), 숙명여고(11.1대1·강남), 성남고(11.1대1·동작), 대진고(10.6대1·노원), 세화여고(10.1대1·서초) 등이었다.

이들 지원율 최상위 학교 대부분은 모집정원의 40%를 선발하는 2단계에서도 3대 1 이상의 경쟁률(평균 경쟁률은 2.5대 1)을 기록했고, 10곳은 2010학년도 수능성적이 서울 전체(자율형 사립고·예술고·재활고 포함)에서 상위 30위 안에 들었다.

특히 각 자치구 내 최고·최저 경쟁률 학교의 수능성적을 비교한 결과에서도 대체로 경쟁률이 높았던 학교의 수능성적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사실도 확인됐다.

그러나 경쟁률 최상위 학교는 대부분 강남 3구나 양천구, 노원구 등에 집중돼 있어 '성적 효과'와 함께 지역효과도 지원 경향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경쟁률 5대 1 이상을 기록한 학교는 모두 58곳으로, 자치구별로는 노원(7개), 강남(6개), 양천(6개), 송파구(5개)에 집중돼 있었다.

반면 마포, 서대문, 금천, 용산, 종로(이상 0곳), 관악(1곳), 성동(1곳), 강북구(1곳) 등에는 경쟁률이 5대 1을 넘는 학교가 드물었다.

경쟁률이 2대 1에 미치지 못한 학교는 총 48곳으로, 이 가운데 1단계 7곳, 2단계 29곳에서는 미달 사태가 빚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시교육청은 긴급예산을 편성해 경쟁률이 저조했던 비선호학교의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한편 3년 연속 미달인 학교는 폐교 조치하는 등의 조처를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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