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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 시대 예술교육이 중심에 서야"

제2차 유네스코WCAE 이대영 집행위원장

"창의성이 중시되는 21세기에는 과학기술 교육과 함께 예술교육이 중심에 서야 하기 때문이죠."

제2차 유네스코 세계문화예술교육대회(WCAE) 조직위원회 지원 업무를 맡은 이대영 집행위원장은 7일 기자들과 만나 "산업혁명 전에는 농부 교육이, 산업화 시대에는 공장 노동자 교육이 중요했다면 이제는 창조적인 노동자가 중시된다"라며 이번 대회의 의미를 설명했다.

WCAE는 전 세계 예술교육 분야의 최대 규모 국제행사로, 1차 대회는 2006년 포르투갈에서 열렸으며 2차 대회는 유네스코와 문화체육관광부 공동 주최로 오는 25~28일 서울 코엑스에서 193개 유네스코 회원국 정부 인사와 NGO(비정부기구) 회원, 예술가 등 2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그는 "이 대회의 주요 참석자는 교육자나 연구자로,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일반인들도 관심을 느낄 요소들이 있다"라며 참석자 중 화제가 될 인물로 책 '생각의 탄생' 공동 저자인 로버트 루트번스타인과 미셸 루트번스타인 부부, 유네스코 첫 여성 사무총장인 이리나 보코바 등을 꼽았다.

그는 루트번스타인 부부도 기조발제에서 "교육의 중심에 예술이 설 것"이라는 내용을 전할 것"이라며 "이번 대회는 올림픽처럼 4년에 한 번씩 열리는 대회"라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점점 예술교육이 중시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몇십 년 간 언급될 수도 있는 선언문의 이름이 '서울 선언문'으로 채택되는 것 자체만으로도 의미가 크다"라며 "이름을 서울 선언문으로 할지에 대해 최종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그렇게 될 것으로 본다"라고 말했다.

대회는 25일 개막식과 함께 루트번스타인 부부의 기조발표와 '디지로그 사물놀이'가 마련되고 25~26일 전체회의 및 분과회의를 거쳐 28일 서울선언문을 채택하는 폐막식 순으로 열리며 문화예술교육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로드맵을 점검할 예정이다.

행사 기간 코엑스에서는 도자체험관, 한지체험관 등도 운영되고 세계청소년미술전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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