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은 중학생들에게 직업을 체험해 진로를 결정하도록 하는 교육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오는 8~12월 중학교 1학년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3시간 동안 기업 견학이나 실습, 부모 직장 체험, 노동부 종합고용지원센터의 직업체험 프로그램 참가 등 직업을 체험하게 하고 적성검사를 할 예정이다.
또 전체 중학생에게 지역 교육청의 직업체험학습실에서 실습을 하고 시교육청의 직업교육대제전에 참가, 전문계고교의 학과 종류와 역할 등을 파악해 진로 결정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이와 함께 초등학교 5~6학년생과 중학교 학생 등을 대상으로 일반 교과 과목이나 특별활동, 재량 시간에 진로 교육을 하고 각 학교 도서관과 진로상담실 등에 진로정보코너 개설 운영, 진로 상담 사이트 활용 교육 등도 추진키로 했다.
또 진로 담당 교사와 진로 부장교사 연수 강화 및 각종 교장·교감 회의 시 진로교육 중요성 전달, 교육인적자원연수원의 사이버 진로교육 과정 연수, 진로교육도우미 30명 운용배치 등을 통해 진로 교육의 내실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윤건선 시교육청 장학사는 "조기에 적성과 직업의 종류를 파악해 자기주도적으로 진로를 결정하는 능력을 키우기 위해 체험 위주의 진로교육 방안을 마련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