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사교육을 줄이고 학생들의 방과 후 활동을 돕고자 지난해 시작한 '동생행복도우미(동행) 프로젝트' 대상 학교를 하반기부터 800개교로 확대한다고 11일 밝혔다.
동행 프로젝트는 대학생 참가자가 초·중·고교와 특수학교를 찾아가 방과 후 영어, 수학 등 교과목을 보충 지도하고 성적이나 진로와 관련한 고민을 상담해주는 자원봉사 프로그램이다.
올해 상반기에는 대학생 5천명이 참여해 600여개 학교에서 방과 후 활동을 돕고 있다.
서울시는 동행 프로젝트 수혜 대상도 자치구 건강증진센터와 연계해 정신지체 아동 등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또 동행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대학생 봉사자와 수혜학생, 관리교사가 국토대장정 등 교육·봉사 프로그램을 기획하면 30개 팀을 선정해 비용을 지원하기로 했다.
기획 봉사 프로그램 신청 등 동행 프로젝트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donghaeng.seoul.kr)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