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울산시교육감 예비후보 3명이 모두 후보 등록을 마쳤다.
후보등록 첫날인 이날 가장 먼저 울산시선관위에 후보 등록을 한 장인권 후보는 49세로 전교조 울산지부장 출신답게 교육전문가라는 직함을 냈다.
장 후보는 재산은 647만 6천원, 병역은 일병으로 제대했다고 밝혔다.
장 후보는 2건의 전과가 있는데 1990년에 교원노조 가입을 주도해 국가공무원법을 위반해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 6개월을 선고받았고, 1992년 명지대 강경대 열사 사건과 관련해 울산지역에서 시위를 주도해 집시법을 위반해 8개월간 복역했다.
장 후보는 "이들 사건과 관련해 지난 2000년 정부에서 민주화 운동 관련자로 인정받았다"며 "이들 사건을 주도한 것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김상만 후보는 현 교육감 출신으로 67세이다.
재산은 부동산과 주택 3억 1091만원을 신고했다. 지난 2007년 교육감 재선거 때와 변동이 없다. 병역은 소위 제대, 미납한 세금은 없으며 전과도 없다고 등록했다.
김복만 후보는 울산대 교수 출신이며 62세이다.
재산은 자신과 배우자 소유의 부동산과 주택, 주식 등을 포함해 30억 6732만원으로 등록했다. 지난 2007년 교육감 재선거 때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김 후보는 밝혔다. 병역은 병장 제대. 미납 세금과 전과는 없는 것으로 등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