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이영우 후보의 선거사무실 개소식에 일부 교육공무원들이 참석해 물의를 빚고있다.
14일 포항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포항시 대잠동 모 빌딩에서 열린 이 후보 선거사무실 개소식에 경산과 영천지역 교육공무원 4~5명이 참석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개소식 행사에 일반인들을 태운 관광버스 10여대가 동원돼 경찰이 이 후보측과 관광버스 회사 등을 상대로 불법동원 여부에 대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참석한 교육공무원들이 관광버스 동원을 주도했는지, 후보측이 주도했는지 여부를 집중 조사하고 있다.
북부서 이준근 수사과장은 "불법동원 여부에 대해 버스회사 압수수색 등 수사를 벌이고 있으나 이 후보에 대한 수사는 아직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익명을 요구한 이 후보측 관계자는 "전혀 모르는 일로 우리와는 전혀 관련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