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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연구

지역 기능인력 양성하려면 전문계고 경쟁력 강화 필요

중소기업 컨소시엄 형태 사내 대학 운영
부정적 사회인식 개선, 처우 개선 따라야


지역 기능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서는 전문계고 경쟁력를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영남대 이재훈 교수와 대구경북연구원 녹색산업연구실 박태경 연구원은 최근 발간된 '대경 CEO Briefing'을 통해 “대학진학률이 급증하면서 전문계고 본연의 정체성이 크게 위협받고 있다”며 “이는 기초 기능 인력의 질적 저하와 공급 부족을 초래해 지역 주력산업의 경쟁력을 약화시키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 등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전문계고 및 학생 수는 점진적으로 감소하고 있지만, 전문계고의 대학진학률은 2000년대 이후 지속적으로 상승해 2009년 현재 73.5%에 달하고 있다. 대구·경북지역도 2009년 기준으로 전문계고 대학진학률이 각각 75.0%와 72.9%로 높게 나타났다.

박 연구원과 이 교수는 “지역 전문계고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국가기술인재원(가칭) 설립을 통해 우수 전문계고 학생들의 지식습득 욕구를 충족시키고 전문계고 교육에 대한 부정적인 사회적 인식을 불식시킬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이들은 “중소기업 컨소시엄 형태로 사내대학을 운영함으로써 전문계고 학생들이 졸업 후에도 직장에서 일하면서 대학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필요가 있다”며 “무엇보다 전문계고의 본질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전문계고에 대한 부정적인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 기능 인력에 대한 경제적 처우를 개선하기 위한 지속적 노력이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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