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부와 산하 16개 시·도 교육청은 내달부터 유아교육의 질적 향상을 위해 '유치원 종합 컨설팅단'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일선 유치원에 교육 과정과 경영 전반에 대한 종합 컨설팅을 제공해 경쟁력 강화를 꾀하겠다는 것이다.
컨설팅 대상은 ▲교육과정 ▲교직원 인사관리 ▲재정 및 예결산 ▲시설·설비·급식·안전 ▲부모교육 및 관리 ▲민원사례 및 법적관리 등 6개 분야다.
컨설팅은 현장면담과 문제진단, 대안제시 등 단계로 구성되며 1~2개월 진행된다.
컨설팅을 원하는 공·사립 유치원은 해당지역 교육청에 신청하면 되고, 특정 분야만 골라 컨설팅 받을 수도 있다. 컨설팅 비용은 각 시·도 교육청이 지원한다.
교과부는 원아모집이나 경영상 어려움을 겪는 유치원과 도시내 취약지역, 농어촌 유치원을 우선적으로 컨설팅할 계획이다.
교과부 관계자는 "유치원 종합컨설팅을 통해 시대에 뒤떨어진 경영마인드를 개선하는 등 근본적 변화를 유도해 유아교육의 질적 수준을 향상시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