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학교육인증원(ABEAK)은 국내 전문대 대상의 '공학기술교육인증제'(TAC)가 국제인증을 앞두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전문대 공학교육의 수준향상을 위해 2009년 도입된 TAC는 인증을 받은 학과의 졸업생을 국제기준에 맞는 엔지니어가 될 수 있음을 보증하는 제도다.
인증원은 국제공학교육인증협약인 '시드니 어코드'와 '더블린 어코드'가 지난 22일부터 TAC의 준회원 가입자격 실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심사에 통과할 경우 TAC 인증을 받은 국내 전문대 졸업생은 미국과 영국 등 다른 회원국에서도 해당국 졸업생과 동등한 공학적 역량과 법적·사회적 지위를 인정받게 된다.
인증원 관계자는 "두 협의체 가입이 우수한 공학전문인재 양성과 졸업생의 국제교류 및 해외진출이 대폭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