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 지방선거 전 마지막 휴일인 30일 대전 및 충남 교육감 후보들은 막바지 표심을 잡기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대전시교육감 후보들의 경우 교회나 성당, 예식장 등을 중심으로 유권자들을 만났다.
한숭동 후보는 이날 오전 탄방동 천성교회와 법동 성당에 들러 신자들과 악수하면서 한 표를 호소했으며 앞서 경남 김해 봉하마을로 출발하는 고(故) 노무현 전(前) 대통령 서거 1주기 추모단과 만난 뒤 월평동 국민생활관에서 열린 축구대회장 등도 돌고 오후에는 거리유세를 펼치면서 바쁜 하루를 보냈다.
오원균 후보도 용전동과 송촌동, 법동 성당에서 신자들에게 인사하고 충남대 후문 인근의 모내기 작업장에서 일손을 거들었으며 교사합창단 공연이 펼쳐진 예술의 전당에서 교사들과 만나 지지를 호소하면서 마지막 휴일을 지냈다.
김신호 후보 역시 탄방동 현암교회를 찾아 신자들을, 둔산 등지 예식장들을 돌면서 시민들을 각각 만나 표밭을 다졌으며 오후에는 이미자 디너쇼가 열린 충남대 정심화홀에서 공연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충남에서는 김종성 후보가 오전 7시 공주시내 주요 상가지역을 시작으로 천안시내 노인정 및 상가, 아산지역 재래시장 등을 돌며 "1년 남짓 짧은 재임기간 다하지 못한 일을 마무리지을 수 있도록 해달라"며 표심잡기에 열을 올렸다.
강복환 후보도 홍성 어린이축제 현장과 청양 및 부여 읍내, 예산 5일장 현장 등을 찾아 "평생을 바쳐 연구한 학력신장과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공약을 꼭 실현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