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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광주·전남 교육감 선거, '선택은 유권자 몫'

광주·전남지역 교육을 책임질 수장을 뽑는 교육감 선거에 대한 걱정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사상 첫 직선제로 치러지는 선거지만 천안함 사태로 선거분위기가 가라앉은데다 유권자의 무관심까지 더해져 투표율이 크게 저조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여기에 8차례나 되는 복잡한 투표에다 출마 후보에 대한 정보 부재로 이른바 '묻지 마' 투표, '한 줄' 투표 등의 폐단도 우려된다.

일부에서는 교육감 투표를 가장 먼저 하고 정당 공천이 없는 점 등이 강조돼 오히려 특정 번호를 기피하는 경향도 있을 것이라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

6·2 지방선거가 막바지로 치닫고 있는 30일 광주·전남 시도 교육감 선거에서 유권자가 눈여겨볼 최종 점검 포인트를 소개한다.

■광주시교육감 = 광주시교육감 선거는 현 교육감에다 대학총장과 교장 출신, 교육위원, 평교사까지 다양한 부류에서 출사표를 던졌다.

평교사 출신으로 고구려대 이사장인 고영을(52·여) 후보, 전 삼도초교 교장으로 정년한 김영수(63)후보, 전교조 전 광주지부장과 교육위원인 장휘국(59) 후보, 광주교대 총장 출신으로 현 광주교대 교수인 이정재(63)후보, 동부교육장 등을 역임하고 현 교육감인 안순일(65)후보 등 5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김영수, 이정재, 안순일 후보는 초등학교 교사 출신, 고영을, 장휘국 후보는 중·고등학교 교사 출신이다.

굳이 이념적 성향을 따지면 전교조 출신임을 전면에 내세운 장 후보는 진보, 나머지 후보들은 중도나 보수 성향으로 분류할 수 있다.

고영을 후보는 여성후보임을 강조한 '엄마교육감'을, 김영수 후보는 '하이컨셉' 광주교육을, 장휘국 후보는 '이명박 정권 교육 타파'를, 이정재 후보는 '명품교육도시 건설'을, 안순일 후보는 '소질대로 적성대로 여러줄 세우기 교육실현'을 강조하고 있다.

■전남도교육감  = 전남도교육감 선거는 초중등 교육 전문가와 전·현직 대학총장, 전직 사립학교 교장 등 4명이 경쟁 중이다.

동아인재대학 총장인 김경택 후보, 전 순천대 총장인 장만채 후보, 여수정보화고 전 교장인 곽영표 후보, 전 전남도교육감인 김장환 후보가 한 치의 양보 없는 선거전을 치르고 있다.

초·중등을 상징하는 '보통교육' 대 대학교육인 '고등교육' 출신 대결로 압축됐다는 분석이 유력하다.

애초 도 교육청 출신 관료 4명이 출사표를 던졌으나 2차례의 단일화를 거쳐 김장환 후보로 매듭지어졌다.

장 후보는 '비판적' 진보성향으로, 김 후보 등 나머지 후보는 중도나 보수로 분류된다.

김경택 후보는 '따뜻함이 교육을 살린다'며 상실된 인간성 회복과 교권회복 등을 강조하고 있고 전교조와 민주노총 등 진보진영 지지를 받는 장만채 후보는 '교육이 바뀌면 전남교육이 일어선다'며 대세몰이를 하고 있다.

곽영표 후보는 교육비리 청정지역, 투명한 교육행정, 지덕체의 참교육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하고 있으며 막판 대통합으로 단일화를 이룬 김장환 후보는 오랜 현장교육 경험을 '김장독'으로 비유하고 안정적인 교단 운영 등을 위해 지지를 해달라고 호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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