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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인천교육감 일부 후보 법정선거비 절반도 안써

인천시교육감 일부 후보들은 6·2 선거를 치르면서 법정선거비의 절반 이하를 쓰는 등 '자린고비' 선거 운동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근형 시교육감 당선자측은 "이번 선거에서 법정선거비용(13억 4900만원)의 절반에 못미치는 6억 5천만원 가량을 지출했다"라고 8일 밝혔다.

주요 지출내역으로는 선거운동원 동원에 1억 8천만원, 차량 13대 임대 1억 9천만원, 선거공보물 1억원, 현수막 4천만원, 그 밖에 1억 4천만원이다.

나 당선자측 관계자는 "'국가 돈은 돈이 아니냐'는 당선자의 말에 따라 최소 비용으로 선거운동을 했다"면서 "법적으로 16면이 가능한 선거공보물은 8면으로 줄이고 차량의 패널이나 방송설비를 직접 설치해 비용을 되도록 줄였다"라고 밝혔다.

최진성 후보의 경우는 나 당선자보다 훨씬 적은 4억원 가량을 썼다. 선거공보와 벽보에 1억원, 차량 2대 임대비와 패널 제작비 5천만원, 사무실 임대.통신비 등 1억 8천만원, 현수막 2천만원, 선거운동원 5천만원 등이다.

그는 "원래 넉넉지 못해 필요한 경비만 썼고 선거 공모물 문안도 직접 작성했다"라고 말했다.

이청연 범진보 단일 교육감 후보도 4억 5천만원 가량을 지출하는 등 이들 3명의 후보가 법정선거비의 2분의1~3분의1 정도 지출했다.

그외에 조병옥 후보가 10억원 가량을, 권진수 후보가 13억원 정도를 각각 쓴 것으로 파악됐다.

또 법정선거비용의 절반인 후원금을 나 당선자측은 한 푼도 받지 않았고, 나머지 4명의 후보는 4천만~5천만원 가량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12.6%의 득표율을 보여 법정선거비의 50%까지 보전받게 된 권 후보를 제외한 4명의 후보는 15% 이상 표를 얻어 지출금액 전액을 국가로부터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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