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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美대학, 수업료 미리내면 대폭 할인

"현재 대학 수업료만 내면 30년 뒤에 돈 걱정없이 자녀 대학 보낼 수 있습니다."

프린스턴 대학의 1학년 학생은 이달 안으로 4학년 수업료를 미리 낼 수 있다. 액수는 3만 5천달러로 지난해 4학년 수업료보다도 낮은 수준이다.

현재의 물가상승률이 계속된다는 가정하에 이 학생이 4학년에 됐을 때 내야 할 수업료가 4만달러가 넘을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이 학생은 수업료를 미리 내는 대신 수업료 인상분을 절약할 수 있게 된다.

이와 같이 미국 사립대학들이 학생들이 미래의 수업을 현재의 수업료로 미리 '구매'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고 유에스앤드월드리포트 인터넷판이 8일 소개했다.

'인디펜던트 529'로 명명된 이 프로그램은 2013~2043년의 대학 수업료를 지난해 수업료보다도 낮은 가격에 내놓고 있다.

1998년부터 시행된 이 프로그램에 가입한 사립대학은 272곳에 달하며 이들 중에는 브랜다이스, 듀크, MIT, 프린스턴, 스탠퍼드 등 수업료가 비싼 대학들도 포함돼 있다.

수업료를 미리 낸 학생이 해당 대학에 진학하지 않을 경우에는 기금 운용 실적에 따라 연 2%의 손익 규모 안에서 수업료를 반환받을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다음달부터는 명칭이 '프라이빗 칼리지 529'로 바뀌며 학생들은 오는 8월 중순부터는 올해 기준이 적용된 수업료로 수업을 구매하게 된다.

이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웹사이트인 '세이빙 포 칼리지 닷 컴(Savingforcollege.com)'의 설립자인 조 헐리는 자신도 이 프로그램에 따라 딸의 수업료를 절약했다며 학부모들에게 유익한 거래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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