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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베트남, "대학교육 정상화 시급"

지난 11년 동안 베트남에서는 304개의 대학이 문을 열었지만 상당수 대학들은 교수 부족 등으로 정상적인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간신문 탕니엔은 16일 국회 보고서를 인용, 지난 11년 동안 신설된 단과대 및 종합대 304개교를 포함해 지난해 9월 현재 대학 수는 모두 440개라고 전하고 그러나 대부분의 신설 대학들은 자질을 갖춘 교수와 시설이 턱없이 부족하다고 보도했다.

보고서는 기준에 미달되는 신설대학들이 우후죽순으로 생겨나면서 교육의 질 역시 크게 저하됐다고 평가했다.

이와 관련해 레 반 끄엉 의원(타잉화성) 등 일부 의원들은 대학들의 이런 문제들이 전문 교수 인력과 예산 부족에서 비롯됐는 지 아니면 부정부패에서 나왔는 지 관련당국이 철저한 조사를 실시해 문제점을 해결하는 데 주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의원들의 이런 지적에 대해 지난 4월까지 교육훈련부장관을 지낸 응웬 띠엔 년 부총리는 대학교육이 관리 능력 부족 등 근본적인 문제를 갖고 있다고 시인한 뒤, 모든 시스템을 점검해 '획기적인 해결책'(breakthrough solution)를 마련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국회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987년에 비해 대학생 수는 13배가 늘어났으며, 학생 28명당 교수 한명 비율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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