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평가 등 정부 정책 과제와 연계 강화교원 연수의 질 및 만족도 제고를 위해 16개 시·도교육청 교육연수기관의 평가가 매년 1회 실시될 전망이다. 한국교육개발원(KEDI)은 21일 한국교총 다산홀에서 교육연수기관 평가 방안 마련을 위한 공청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시안을 발표했다.
연구책임자인 KEDI 구자억 교육기관평가연구센터 소장은 “16개 시·도교육청 교육연수기관과 시·도교육청 위탁 직무 및 자격연수 일부를 담당하고 있는 대학부설연수원 등에 대해 년 1회, 매 2월 중순 평가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발표 내용에 따르면 교육연수기관 평가는 총 배점 1000점 만점에
인프라 250점, 프로그램 450점, 성과 300점으로 3개 영역으로 구성된다. 특히 프로그램 내용 중 교원능력개발평가 관련성 평가 지표를 60점 포함하는 등 정부의 정책과제와의 연계를 강화했다. 또 연수기관의 전문성(70점), 강사운용의 적절성(70점) 등 인적 인프라 중시, 객관성 시비가 있을 수 있는 질적 지표의 비중을 줄이고 양적지표(정량지표) 중심 개발, 리더십과 국제화 능력 등 미래 지향적 평가 지표도 포함했다
.<표 참조>
평가 절차는 대상 기관의 자체 평가 실시 및 보고서 제출, 자체평가 보고서에 대한 서면 평가, 현장 확인 평가의 순으로 실시된다. 평가 결과는 A~D까지 4단계로 평정, 우수사례 보고회를 통해 정보를 공유하고 우수기관에는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의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구 소장은 “양성기관 평가보다 중요한 것이 연수기관 평가”라며 “연수기관 평가를 통해 연수의 질을 높이는 것이야말로 교원의 질 향샹과 직결된다”고 연수기관 평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