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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마술’로 포장하면 수업이 즐거워진다

교육마술사 박근영 매직 빌리지 교감


“일반 마술은 비밀이 공개되면 끝이지만 교육마술은 비밀이 공개되는 순간 시작됩니다.”

아이들에게 새로운 마술문화를 느낄 수 있도록 영화 해리포터에 나오는 마법학교 '호그와트'와 유사하게 만들어진  마술 마을 '매직빌리지'(교장 백호민)의 교감을 맡고 있는 대한민국 교육마술사 1호 박근영 씨. 지난 4일 서울 하계중학교(교장 김선주) 교사 50여명을 대상으로 특강을 하며 박 씨는 “수업 주제를 마술을 통해 알려주면 학생들의 집중력이 높아지고 그날 배운 것은 쉽게 잊히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세 줄 로프 마술은 주의환기용으로 주로 사용합니다. 집중력이 높아지죠. 카드마술은 나이, 몸무게, 성적 등을 알 수 있으니 아이들과 격의 없이 대화를 나눌 수 있게 도와줘요. 이렇게 마술에서 끝나지 않고 스토리텔링이 접목되면 아이들의 발표력, 응용력 향상이라는 교육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박 씨는 이날 특강 내내 마술에 스토리텔링을 접목시킬 것을 강조했다. 최근 그가 펴낸 ‘교육마술’에는 이렇게 마술을 수업에 활용하는 방법이 담겨있다.

“교육을 마술로 포장하면 수업이 즐거워져요. 우리 선생님들은 즐겁게 가르치는 것을 배울 기회가 없었어요. 아이들이 변하는 만큼 이제는 교‧사대에도 레크리에이션, 이벤트 등 수업을 재미있게 가르치는 기법의 강좌가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아이들과 함께 교육마술을 하며 교사들도 즐기며 수업을 했으면 한다”고 조언한 박 씨는 “2, 3호 교육마술사는 꼭 선생님들 중에서 나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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